[예천신문 9/27] '장애인 체육, 복지 위해 최선'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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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 복지 위해 최선'
경북도장애인체육회 황용대(지보면 출생) 사무처장
2012년 09월 25일 (화) 17:45:50 예천신문 master@ycnews.co.kr

“장애인 체육과 복지는 선진국의 척도입니다.”

지보면 어신리 태생의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황용대(60) 사무처장이 장애인 체육에 집중하는 이유다.

현재 경북도내에 등록된 장애인만 17만명, 고향인 예천에 군민의 10.1%인 4천9백여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다.

이들이 최대한 운동장으로 나와 체육을 하도록 권장하며, 체육을 생활화하여 자신감과 건강을 보강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경북장애인체육을 총괄하는 황용대 사무처장이 하는 주요 업무다.

지난 22일에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 참석해 전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궁사 2백여명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용대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장애인이 편안하게 체육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힘써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2억원의 체육장비 보급, 장애인복지관과 MOU체결, 체육지도자 10명 현장배치 지도, 국내외 장애인체육대회 출전과 나아가 장애인 국제교류전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장애인 모두가 웃으며,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북장애인체육회의 업무방향이다.

경북장애인체육을 총괄하는 황용대 사무처장은 지보면 어신리에서 태어나 지보중학교와 예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73년 지보면사무소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예천군청에 근무하다가 경북도청으로 옮겨 인사계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북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봉화군부군수, 문경시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인사계장 때는 공정인사, 능력인사를 실행했을 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매년 30명씩, 3년간 약 1백20명을 도청공무원으로 채용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섰으며, 그때 장애인 합격자와 그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직생활 전체를 통털어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이런 인연이 모여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2007년 경북도청 예천향우회장, 경북도청 테니스동호회장으로써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제10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테니스대회를 고향 예천에 유치하는 등 지역을 알리는데 숨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가끔 힘 들고 지칠 때면 예천농고에 다닐 때 예천읍 백전리에서 자취를 하며, 힘겨운 와중에도 서로 의지하고 함께 미래를 꿈꾸던 친구들과의 추억과 고향의 강과 산을 떠올리고는 잠시의 달콤한 휴식을 즐긴다.
마지막으로 황용대 사무처장은 “봉화부군수와 문경부시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고향 예천 주민들과 선배 공직자들의 힘이 큰 보탬이 됐다”며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장애인들의 복지수준이 높아질수록 비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편견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모두 힘을 보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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