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7/17] 장애인재활승마교실 인기!!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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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청소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활승마교실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타스님)이 운영하는 장애청소년 신체적·심리적 기능향상을 위한 재활승마교실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장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재활승마교실은 경북장애인체육회 주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경주목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1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승마교실을 통해 자존감 및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승마체험을 지켜본 학부모들의 반응 또한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학부모 이모씨는 "처음엔 '우리 아이가 말을 탈 수 있을까'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승마를 시작했는데, 이제 혼자서 말을 타는 것을 보며 대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재활승마 체험을 하는 아이들도 말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승마교실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있다는 이승훈 학생은 "승마가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이제 초롱이가 제 말도 잘 들어주고 속보도 해 주니 정말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재활승마교실 사업을 담당하는 이진길 체육교사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승마가 최우선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동, 청소년들이 재활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승마는 말을 매개로 한 동물치료 중 하나로 장애아동·청소년의 신체회복반응 향상, 심폐기능과 근력강화, 심리적 효과 등 재활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승마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조양희 교수는 "대형동물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돼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가족 이외에는 말하지 않던 아이들이 승마체험을 함께 하는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의사소통범위가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욱기자 swlee@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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