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9. 5(토) ~ 9. 15(화) [11일간], 대만-타이베이)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경상북도의 김건오(20) 선수가 한국의 농아인올림픽 수영종목 출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 김건오는 9. 13(일) 대만 타이베이 신주 수영장에서 펼쳐진 50m 자유형 결선에서 24초 20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일리야 에두아르도비치 샤리킨(20)과 공동 금메달을 수상했다.
○ 지난 9일 농아인 올림픽 사상 첫 수영 동메달을 한국에 안겼던 김건오는 12일에도 남자 100m 배영에 출전하여 1분 1초 5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었다. 1위 선수와 불과 0.09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자유형 50m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날려버렸다.
○ 김건오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일반학교에서 수영을 시작하여 경북체육 중․고등학교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수영선수의 길을 꾸준히 걸어 왔다. 비장애인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