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에 경북 유도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전하는 경북출신 국가대표는 유도100Kg급 박정민 선수(경북시각복지관)와 유도60Kg급 이민재 선수(경운대)로 지난 1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정민 선수는 시각장애로 영남대 특수체육학과와 한체대 대학원에서 유도를 전공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로서 2010년 터키세계유도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전국체전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재 선수는 시각장애 선수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고 최근에 기량이 급 상승중인 유망선수이다.

김관용 지사는 출전 선수들에게 "최고의 기량과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제2의 김재범이 되기를 300만 도민과 함께 성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가대표 선수단은 149명으로 선수 88명, 임원 등 61명이 13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 13위를 목표로 25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