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새재 걸으며 '함박웃음' 제1회 경북장애인 건강걷기 대회가 13일 도내 장애인 가족 1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남의 관문 문경새재에서 열렸다.

제1회 경북장애인 건강걷기 대회가 13일 도내 장애인 가족 1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남의 관문 문경새재에서 열렸다.

호연지기도 기르고 모처럼 장애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문경새재 관리사무소 입구에서 그룹별로 출발, 제1관문과 제2관문까지 선택형 건강걷기로 이어져 목적지까지 모두 완주함으로서 대회목적을 달성하게 됐다.

공연 축제 한마당인 2부행사에서는 건강 선언문 낭독과 축하 릴테입 커트로 '장애는 생각·체육은 생활이다', '장애인이 행복한 경북'이란 주제로 지역 초청가수 공연, TBC 단비 초청공연, 경북영광학교 무지개 예술단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경북장애인체육회 황용대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점을 감안, 제2회 대회는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내년 가을(10월께)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경북도와 문경관광진흥공단, 수자원공사,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