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특수체육 강사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몇 년째 수업지원을 받으면서 진즉에 감사인사의 글을 올려야 함에도 이렇게 늦음을 이해바랍니다.
지적장애 성인들은 아시다시피 인지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판단과 행동에 있어 조금 느린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동작의 이해속도가 느림에 따라 익히고 자신의 동작으로 “체득화” 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상담하면서 반신반의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고도비만자도 많았기에 강사의 선행동작을 과연 제대로 따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요. 

그러나 김진영 강사님의 에너지 넘치는 활기찬 기합소리와 언제나 웃으며 소통하는 진행방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적장애 성인들도 경계성 불안에서 웃음으로 참여하는 체육시간으로 변해가더군요. 두 시간동안 혈액순환 증진과 유연성을 도모하는 근육과 골격을 자극해주는 체조는 분명 평소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적장애 성인들에겐 윤활유 같은 체조입니다.

동작별 신체동작과 호흡의 멈춤을 통하여 인내심과 심폐기능 활성화를 향상시키고, 체육을 통해 개인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와 욕구충족 및 복지수준을 높이며,  일상생활 체육활동으로 여가시간 활용, 건강유지,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복지다원적인 폭넓은 지원으로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특수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향유할수 있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함은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 참가자들에게 장애극복과 사회통합은 물론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동안 다소 피로하가나 정체되어 있는 심신의 상태를 이완과 긴장으로 활성화 시켜 한주간의 에너지를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수체육은 매주 월요일 오전 기다려지는 선물같은 프로그램입니다.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주시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사업을 전개해주시는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와 김진영 강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지적장애성인 일동 드림)